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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보장정보시스템,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으로 전면개편

동사협 0 4,538 2020.04.27 09:44
범부처 복지사업을 통합하고 있는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이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으로 전면 개편된다.

보건복지부는 23일 국민의 복지체감도와 지방자치단체 복지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010년 구축된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12년만에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구축 1단계' 사업자로 LG CNS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은 2010년 개통된 '행복e음'(사회복지통합관리망)과 2013년 범부처 복지사업을 통합한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전면 개편해 포용적 사회보장의 가치를 구현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으로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8년 5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고 2019년 정보화마스터플랜수립을 완료하였으며, 올해부터 3년 동안 구축비만 총 1907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시스템 분석·설계, 개발을 거쳐 대국민 서비스인 (가칭)복지 멤버십 등을 내년 9월 우선 개통할 예정이며, 이후 단계적으로 시스템 개통을 추진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차세대 정보시스템을 통해 복지 멤버십 제도를 도입하여 국민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찾아 맞춤형으로 안내하고, 지역사회에서 민간·공공기관과 지자체가 협력해 대상자를 통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차세대 정보시스템이 구축되면 국민의 복지체감도가 크게 높아지는 한편, 지방자치단체 사회복지공무원의 업무가 더욱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평가다.

양성일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실제로 정보시스템을 사용하게 될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민간의 사회복지 전문인력과 일반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와 정보시스템을 만드는 데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지역사회에서 민관이 협력해 노인, 장애인, 정신질환자, 아동 등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는 것이 복지정책의 목표"라고 밝혔다. 더불어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앞으로 10년을 내다보면서 새로운 세대의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출처 : 복지타임즈(http://www.bokjitimes.com)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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