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부터 노인까지 ‘평생 건강’ 책임진다… 국가건강검진, 2027년부터 학생검진까지 통합
제4차 국가건강검진종합계획 확정… ‘생애 전주기 맞춤형 검진’ 시대 연다
학생건강검진, 국가 체계로 전환해 2027년 3월부터 원하는 기관서 수검 가능
보건복지부는 국가건강검진위원회(위원장 이형훈 제2차관)의 심의 및 의결을 거쳐, ‘생애맞춤 건강검진으로 모두가 누리는 평생건강’을 목표로 하는 ‘제4차 국가건강검진종합계획(2026~2030)’을 확정해 발표했다.국가건강검진종합계획은 건강검진기본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되는 범정부 지침이다. 올해 건강검진에 소요되는 재정은 약 2조 6000억 원 규모다.이번 4차 계획의 가장 큰 변화는 ‘생애 전주기 맞춤형 검진’ 체계의 완성이다.그동안 학교를 중심으로 이뤄지던 학생건강검진을 국가 체계로 전면 통합해 관리한다. 이에 따라 오는 2027년 3월부터는 학생들이 본인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검진 기관을 방문해 편리하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된다.인공지능(AI)과 디지털 혁신 기술도 적극 도입한다. 질병 위험 예측을 비롯해 검진 중 AI 영상 판독, 검진 후 결과 설명 등 전 과정에 걸쳐 신기술을 활용해 검사의 정확도와 운영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건강검진의 질적 향상을 위한 신뢰도 강화 방안도 마련됐다.정부는 검진 항목의 의·과학적 근거를 주기적으로 검토해 최신 질병 양상을 신속히 반영하기로 했다. 검진 원칙 중 ‘중요한 건강문제’를 필수 충족 요건으로 삼아, 근거가 부족한 항목은 과감히 조정하고 국민 건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항목은 새롭게 편입할 예정이다.나아가 민간건강검진 서비스가 다양해짐에 따라 발생하는 정보 비대칭 문제도 해소한다. 민관 합동으로 민간 검진 항목에 대한 타당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민이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적정 이용 지침’을 제작해 배포할 방침이다.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초고령사회 진입과 만성질환 부담 증가로 평생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며 “취약계층의 수검률을 높이고 검진 후 진단과 치료로 이어지는 사후관리 연계망을 더욱 탄탄하게 구축하겠다”고 밝혔다.정용근 기자bokjitimes@ssnkorea.or.kr출처 : 복지타임즈(http://www.bokji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