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출생아 5명 중 1명 난임지원 통해 태어나
[그래프] 난임지원 출생아 수 및 전체 출생아 대비 비율 추이
※ 자료 : 보건복지부 「2025년도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현황」 재구성
보건복지부는 2025년 한 해 동안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난임부부 지원사업을 통해 총 4만8981명의 아동이 출생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는 전체 출생아 25만4457명의 19.2%에 해당하는 수치로, 출생아 5명 중 1명은 난임지원 정책의 도움을 받아 태어난 셈이다.이번 수치는 전년(3만7276명) 대비 31.4%(1만1705명) 증가한 것으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난임 지원 확대 정책이 실질적인 출산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정부는 건강보험을 통해 난임 시술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는 본인부담금과 일부 비급여 항목까지 추가 지원하고 있다. 현재 난임 시술은 인공수정 최대 5회, 체외수정 최대 20회까지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특히 정부는 2024년부터 난임 시술 지원의 소득 및 연령 기준을 전면 폐지하고, 기존 ‘부부당 25회’였던 지원 횟수를 ‘출산당 25회’로 확대하는 등 지원 문턱을 낮춰왔다.난임지원 출생아 수는 최근 3년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 2만3122명(전체 출생아의 9.3%)이었던 난임지원 출생아는 2025년 4만8981명(19.2%)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한편 난임 시술을 통한 출생아 가운데 다태아는 1만2749명으로 전체의 26.0%를 차지했다. 난임지원 출산건수 4만2520건 중 미숙아 등록 건수는 4603건(10.8%)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는 결혼 및 출산 연령 상승으로 인해 향후 난임 시술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최근 5년간 난임 진단자는 2020년 22만5978명에서 2024년 29만1875명으로 29.2% 증가했다.정부는 난임 치료 지원뿐 아니라 임신 준비 단계부터 통합적 지원체계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가임력 검사 지원을 위한 ‘임신 사전 건강관리 사업’ ▲영구불임 예상자의 생식세포 보존 지원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 운영 등을 추진 중이다.특히 임신 사전 건강관리 사업 신청자는 2024년 7만8000명에서 2025년 29만1000명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평균 수검 연령도 낮아져 가임기 남녀의 임신·출산 준비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상진 보건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은 “난임지원 출생아 증가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건강보험 급여 확대와 시술비 지원 강화에 지속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원하는 시기에 건강한 임신과 출산이 가능하도록 임신 준비부터 난임 지원, 심리·사회적 지원까지 통합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정용근 기자bokjitimes@ssnkorea.or.kr출처 : 복지타임즈(http://www.bokji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