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재활원은 23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세계보건기구(WHO) 협력 재활 토론회를 개최한다.
2018년부터 시작한 WHO 협력 재활 토론회는 국내외 재활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고령화 시대에 재활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모색한다.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되는 이날 토론회는 기조강연, 1·2세션, 전문가 패널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기조강연으로 로용주 싱가포르 텐톡셍 병원(TTSH) 재활의학과장이 초고령화 사회와 재활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해 논의한다.
또 1부는 ▲임재영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가 '고령층의 기능향상을 위한 재활:질병을 넘어 삶의 질 향상을' ▲크리스토퍼 파울로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학 교수가 '지역사회 기반 재활서비스 모델의 필요성과 과제' ▲송원경 국립재활원 재활보조기술연구과장이 '기술기반 재활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한다.
2부는 ▲조디 앤 밀스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처 재활담당관이 '건강한 노화를 위한 통합돌봄을 향하여'를 ▲아이리스 찬 홍콩 재활연구소 박사가 만성질환 고령자의 재활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한 정책사례를 주제로 발표한다. 우봉식 아이엠 재활병원장이 한국 사례를 맡는다.
전문가들은 국가별 재활 치료 현황과 재활·돌봄 등 지역서비스 연계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강윤규 국립재활원장은 "이번 토론회가 고령화 사회와 재활 패러다임의 전환에 대해 살펴보고 고령층의 기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효과적인 전략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긴밀한 토론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복지타임즈 이경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