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 3월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이하 통합돌봄지원) 사업이 본격 시행되는 가운데 시범사업에 참여할 지자체를 모집한다.
보건복지부는 내년 전국에 시행될 돌봄통합지원 본사업에 대비하기 위한 시범사업에 참여할 지자체를 8월 18일부터 2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통합돌봄지원은 노쇠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시군구가 중심이 되어 지역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제공하는 사업이다.
복지부는 제도 시행 이전에 지자체의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시범사업에 참여할 지자체를 추가 공모·선정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군구는 8월 29일까지 복지부에 공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9월초 시범사업 참여 시군구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한 지자체는 시범사업 설명회를 시작으로 ▲합동컨설팅 ▲통합지원 시스템 활용 ▲협업인력 배치 ▲빅데이터를 통한 대상자 발굴 등 시범사업 전반에 대한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종합판정 적용 및 전문기관·서비스 제공기관과 협업체계 구축 등 통합지원 사업을 선도적으로 경험하게 된다.
복지부는 향후 컨설팅 등 교육 프로그램 제공, 전문기관과의 협업 등 지자체의 통합 기반 마련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