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가 악성 민원에 노출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심리상담을 추진한다.
시는 12월 말까지 지역내 전문 심리상담 기관과 협력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정밀 진단 후 전문 상담을 연계해 치유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반복적인 악성 민원으로 인한 직원들의 정서적 불안정은 행정 전반적인 효율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대민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특히 반복되는 민원 스트레스로 정신적·신체적 어려움을 겪는 공무원들에게 실질적인 회복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적 장치를 제공,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최용봉 민원과장은 “공무원이 정서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근무해야 시민에게도 최상의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민원인도 공무원을 내 가족이라 생각하고 존중과 배려의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출처: 강원일보 김천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