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가 지역 인구 소멸에 대응을 위해 다자녀 가구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나선다.
시는 최근 강원지역 최초로 추진 중인 ‘동해 다둥e카드’ 모바일 앱 개발을 완료했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지역 내 다자녀 가구 주민들은 신분증과 등본, 가족관계증명서 등 증빙서류를 항상 지참해야 하는 불편함과 함께 증빙서류의 실시간 변동사항 확인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시는 ‘동해 다둥e카드’ 모바일 앱 개발을 추진해 지난 1일 상용화를 시작, 증빙서류 대신 모바일 앱을 통해 다자녀 가구 증명 등이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시는 민간 할인가맹점을 모집하며 다자녀 가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1월 말 현재 지역 내 음식점과 미용, 카페 등 19곳이 민간 할인 가맹점으로 등록됐으며 시는 향후 민간 할인 가맹점을 수시 모집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모바일 앱 개발 등으로 다양한 혜택 지원책을 마련, 다자녀 가구에 대한 실질적 지원 확대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분위기 형성의 기틀을 조성할 방침이다.
임성규 행정과장은 “민간 할인 가맹점 모집으로 다자녀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인구소멸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출처 : 강원일보 김천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