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뉴스

새로운 지역복지를 모색하다

동사협 0 241 07.19 08:55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18일 한국사회복지회관 대회의실에서 ‘새로운 지역복지의 모색과 사회복지협의회 과제’ 주제로 Echo세미나를 열었다.

박태영 대구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은 이번 세미나는 우리나라 지역복지의 중심축인 시군구 사회복지협의회의 전국 설치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새로운 지역복지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전우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복지사업본부장은 주제 발제를 통해 사회복지사업법 개정에 따른 협의회 과제로 ▲기초협의회 설치 조속 완료 ▲사회복지협의회 정체성 확립 ▲특화된 사업모델 제시 ▲‘사회공헌’ 법적 용어화 등 사업법 개정에 따른 시행령 개정 등을 제시했다.

감정기 경남대 명예교수는 토론에서 시군구협의회 운영의 기본원리로 공공성과 자주성을 강조하고, “지금이 시군구협의회 정체성과 시도 협의회와의 관계 설정 적기”라고 했다.

김종건 한국지역사회복지학회장은 “민간부문에 대한 사회복지협의회의 힘은 통제력이 아닌 조정력에 있다”며 “협의회가 민간부문의 대표로 인정되는 것은 역사성과 연계, 조정, 협력이라는 목적성에서 비롯된다”고 밝혔다.

강석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사회복지협의회가 지역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조직이 되려면 조직강화, 예산 확보, 사회복지사업법 개정에 따른 조례제정”이라고 했고, 김재훈 경기도 의원은 사회복지협의회의 과제로 ▲중앙-시도-시군구 협의회 역할 구분 ▲협의회 종사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훈련 ▲복지자원과의 네트워크 구축 등을 내놓았다.

장순욱 서울 동작구 의원은 “지역사회복지협의회 기능은 정책연구와 함께 지역복지를 아우르는 일을 해야 한다”고 했고, 유응모 충북사회복지협의회장도 “지역사회 문제에 지역협의회가 앞장설 것”을 주문했다.

출처 : 복지타임즈 정용근기자(http://www.bokj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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