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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증 발달장애인에 일대일 맞춤돌봄…15일부터 신청

동사협 0 33 04.22 09:08

자해·타해 등의 우려가 있어 기존 돌봄 서비스를 받기 어려웠던 최중증 발달장애인은 15일부터 일대일 맞춤형 돌봄을 신청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15∼30일 18살 이상 65살 미만 지적·자폐성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서비스’ 신청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자해·타해 등 도전행동 가능성이 있고, 의사소통에 제약이 커 기존 장애인 복지관 등을 찾기 어려웠던 장애인에게 맞춤형 돌봄을 제공한다.

보건복지부 제공 

대상자 특성에 따라 △산책·체육·음악·미술활동 등 생활 훈련 및 야간 돌봄(340명) △개인별 맞춤형 낮 활동(500명) △낮시간 그룹형 서비스 참여를 돕는 전담인력 지원(1500명) 등이 이뤄진다. 정부는 2022년 개정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올해 이 서비스에 722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서비스를 이용할 당사자나 보호자가 주민등록상 주소지 시·군·구의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정부는 신청자의 돌봄 시급성과 일상소통·의사소통 능력 등을 기준으로 대상자를 선정해, 오는 6월부터 전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출처 : 한겨레신문 천호성 기자 rieux@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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