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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저소득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월 23만원으로 인상 등 양육 친화적 사회 조성

동사협 0 538 01.23 09:43

동해시가 한부모가족 생활 안정을 위한 저소득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를 자녀당 월 21만원에서 월 23만원으로 인상하는 등 양육 친화적 사회환경 조성에 나선다.

이에 시는 올해 66억8,000만원의 예산을 여성가족복지 사업에 투입해 만 24세 이하의 청소년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아동양육비, 검정고시 학습비 등을 지원하는 등 한부모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가정생활을 돕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또 시는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한 통번역 서비스와 운전면허 자격증 취득 지원, 자녀 언어발달 지원 및 한국어 교육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 결혼이민자 간의 상호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동해시가족센터에 등록된 외국인 524명의 사회적 연대를 강화하고 정착을 도울 방침이다.

가족 복지와 양육 환경 개선을 위해 가족센터와 함께 천곡동 도심에 장난감 도서관을 운영해 지역 내 아이들에게 양질의 놀이 자원도 제공한다. 공동육아나눔터는 남부와 북부로 나뉘어 운영되어 지역 주민들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 기준을 중위소득 200% 이하로 완화해 더 많은 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빈틈없는 자녀 돌봄을 목표로 한 이 서비스는 맞벌이 가정의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토록 한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시는 지속적인 4대 폭력(가정폭력, 성폭력, 성희롱, 성매매) 예방 캠페인과 교육과 홍보 활동을 실시, 2024년 한 해 동안 가정폭력, 성폭력 상담 건수가 총 951건으로 지난해 대비 80건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석해진 가족과장은 “돌봄을 비롯해 일과 가정 양립을 지원하며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 강원일보 김천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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