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는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안전취약계층 이용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안전한 화재 대피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안전취약계층 이용시설인 어린이집과 유치원, 청소년복지시설, 노인복지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에 대해 단계별로 방연마스크를 지원할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화재 발생 시 연기와 유독가스에 의한 사망 비율이 65.7%로 가장 높으며 안전취약계층은 화재 시 신속한 대피가 어려워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방연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다.
이에 시는 1단계로 올해 노인복지관 2곳과 노인요양권 11곳 등 지역 내 노인복지시설 13곳에 방연마스크 1,360매를 지원한데 이어 내년에 2단계로 어린이·청소년·장애인 시설에 대해 지원할 예정이다.
채시병 안전과장은 “건물 화재 발생 시 연기·유독가스로부터 시민 보호와 안전한 대피가 가능하도록 철저히 준비하여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