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올해 667억원을 투입하는 경제 활성화 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지역 내 소비 진작, 공공일자리 확대 등 6개 분야 26개 사업을 실시해 지역사회의 경기 회복과 민생 경제에 실질적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우선 시는 소비촉진을 위한 동해페이를 올해 600억원 규모로 발행해 인센티브로 60억을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가정의 달과 명절에는 인센티브 지급 한도액을 기존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관광지 입장료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하기로 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도 대폭 확대한다. 신규 사업으로 동쪽바다중앙시장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하고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 지정을 연장해 물류 운송비 보조 등 23억원을 지원한다.
지역경기 부양을 위한 선제적 재정운용으로 상반기 예산 집행 목표를 역대 최고치인 60.5%로 설정하고 이 중 35%를 1분기에 집행할 계획이다.
공공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일자리사업과 일자리안심공제, 사회보험료지원 등으로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고 행복일자리와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특히 기존 청년공간 ‘열림’과 청년가치성장타운을 활성화하고 신규 사업으로 논골담길 도담센터를 조성해 청년층의 창업과 취업을 지원하는 등 총 384억원을 투입해 총 6,500개의 공공일자리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위기가구 긴급복지와 맞춤형 주거복지 지원사업에 64억원을 투입하고 소비 촉진 유도와 군 장병 우대 할인업소 활성화, 경제살리기 캠페인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공동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신영선 경제산업국장은 “대내외 경제 불안으로 인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체감하는 경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역량을 총동원해 경제 활성화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고 민생 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