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때 이른 더위로 올 여름 보건복지부(복지부)가 7~8월 지역아동센터 등 사회복지시설에 월 10만~50만원의 냉방비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정부·여당은 지난 18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올 여름 폭염에 대비해 고령층, 아동, 쪽방 주민 등에 대한 '하절기 취약계층 보호대책'을 확정한 바 있다.
지난 17~18일 주말 서울과 경기내륙, 강원영서중부, 전라권내륙 등에 올해 첫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엘니뇨 등 기후이상으로 한여름인 7~8월께 역대급 무더위가 찾아올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에 복지부는 국비 지원 사회복지시설 6942개소에서 규모에 따라 냉방비를 지원한다. 지역아동센터 등 생활시설은 규모별로 월 10만원(50인 이하), 30만원(51~100명), 50만원(100명 초과)를 각각 지원할 계획이다. 이용시설에는 규모와 관계없이 월 10만원을 지원한다.
전병왕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사회복지시설 냉방비 지원을 통해 이를 이용하는 취약계층이 여름철 무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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