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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줄어드는 동해지역…노인·치매환자는 점점 증가

동사협 0 878 2022.11.22 09:22

동해시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치매환자도 점점 늘어나고 있어, 노인돌봄정책 강화와 함께 치매관리도 절실히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1일 동해시에 따르면 시 인구는 지난 2021년 12월말 기준 9만81명에서 2022년 8월말 현재 382명이 줄어든 8만9699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이 기간동안 65세이상 노인 인구는 2021년 1만9039명이던 것이 2022년에는 무려 725명이나 증가했다. 노인 증가 비율이 전체 인구 감소 비율보다 8배나 높은 것이다.

이에더해 치매환자도 2021년 1113명에서 2022년에는 30명이 늘어난 1143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특별한 계기가 없는한 앞으로도 전체인구가 줄어드는만큼, 노인인구는 물론이고 치매인구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따라 노인돌봄 등은 반드시 해야되는 필수정책이 됐다는 지적이다.

동해시는 ‘어르신 노후생활 밀착형 복지실현’, ‘치매전담 요양시설 확충’, ‘어르신 병원동행서비스 운영’, ‘치매환자 병원가는길 택시바우처’ 등 다양한 이름의 노인복지 정책을 내놓고 있다.

특히 치매환자가 혼자 병원을 이용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11월중 인력(전담 1명, 동행매니저 2명) 3명을 투입해 ‘어르신 병원동행서비스’를 시범(공모사업) 실시하기로 했다.

 


▲ 동해시가 지속적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반면 노인인구는 매년 증가하며 치매환자도 점점 늘어나고 있어,노인돌봄정책 강화와 함께 치매관리도 절실히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보건복지부 병원동해서비스 홍보 포스터) 

▲ 동해시가 지속적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반면 노인인구는 매년 증가하며 치매환자도 점점 늘어나고 있어,
노인돌봄정책 강화와 함께 치매관리도 절실히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보건복지부 병원동해서비스 홍보 포스터)

 


이 정책은 치매환자와 함께 병원에 동행해 접수·수납, 검사·시술실 이동, 예약, 처방전·약품 수령, 투약지도, 진료정보 보호자에 전달 등 병원이용에 대한 전반적인 보호자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다만 이 서비스는 교통비가 자부담이지만 개인택시운송조합 동해시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치매환자 병원가는길 택시바우처’를 통해 기초·차상위계층 등에 실비 또는 무료로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참여자 교통편의 서비스를 이미 연중 내내 시행해 오고 있는 시는 오는 2023년 5월 재가노인복지시설 치매전담실 1곳을 증축하는 공사를 착공해 11월 준공하고, 오는 2024년 3월 치매전담 요양원 1곳을 신축해 2025년 5월 준공하는 등 치매전담 요양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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